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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 차곡 쌓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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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완전히 안전한 일은 없어요. 세상에서 완전히 안전한 일은 없어요. 모든 일은 다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요. 식당에서 밥을 어떻게 먹어요. 알러지 반응이 나면 어떡하죠? 헬스장에 어떻게 가요? 가서 운동하다가 다치면 어떡할라구요? 회사 출근 어떻게 해요. 길을 가다가 차에 치일수도 있잖아요. 그 정도면 만족한다고요? 괜찮다고요? 우리는 만족한다는 말을 할 자격이 없어요. 왜 인줄 알아요? 우리는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우리가 하는 만족이라는 말은 바로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뜻이에요. 현실을 바꾸려는 갈망이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을까?(2) 사람들은 언제 편안함을 느낄까요? 저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반대로 불확실한 것,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긴장하고 불안해집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우리 현대인들은 과거를 분석하고 또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를 가지고 있죠. 컴퓨터나 인공지능 같은 것들이 지금 막 떠오르는 것들인데요. 어쩌면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그리고 알고 싶다는 우리의 욕망이 지금의 과학기술과 문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불확실성은 점점 사라지고 예측 가능한 삶에 익숙해지면 우리의 인생이 미리 짜인 각본처럼 흘러간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던 시스템이 갑자기 멈추거나 혹은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자의 최후 “위기는 곧 기회다.”상투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단 준비가 돼 있을 때 말이죠.우리나라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누구는 2008년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전시상황이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제로금리 시대로 진입했고 주가는 연일 떨어지는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시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소비를 줄이고 돈줄을 꽉 움켜쥐게 됩니다. 상황이 더욱 나빠질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죠.하지만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주위에서도 ‘누가 어떤 주식을 샀고 어디에 부동산을 매입 했다더라’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지 않나요?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대로 가만..
우리는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을까? 당신은 길에서 앞을 가로 막거나 어깨를 부딪치는 사람에게 솟구치는 화를 주체하기 힘든 경험이 있었습니까? 회의 시간에 나의 기획안을 지적하는 직장 상사나 도착 시간이 한 참 지나버린 음식 배달 때문에 얼굴이 시뻘게진 경험은요?우리는 가끔씩 별것도 아닌 일에 잔뜩 화가 나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화를 내는 게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가끔은 정말 화를 낼만한 상황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지나고 보면 ‘사실 그렇게까지 화를 낼 건 아니었어’ 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 있었던 것일까요? 여기서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한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앞두고 망설입니다. 그리고 여기 매번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여자가 있습니..
지나간 시간들에 대하여 당신은 지금 후회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인가요? ‘만약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일을 했더라면’ 이라며 안타까움과 슬픔, 분노에 힘들어하고 계신가요?저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때 그다지 후회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현재의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거나, 감사를 잘 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그렇죠.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 일수도 있고 어쩌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자’는 저의 좌우명 때문일 수도 있겠죠.저는 이따금씩 예전 일들이 떠오를 때마다 감상에 젖곤 합니다. 당시의 기억이 전혀 유쾌하거나 행복하지 않았더라도 웬일인지 그립고 또 감사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맞아 그때 그랬는데, 그래 그땐 그랬지...’그런 저도 가끔 꿈까지 꾸면서 후회를 하는 과거가 있습니..
글을 잘 쓰기 위해 가져야 할 3가지 마음가짐 나는 어릴 때부터 또래보다 책읽기를 좋아했다. 어머니는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위인전이나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각색된 아동용 소설을 자주 사주셨다. 어느 겨울 방학 즈음인가 ‘톰 소여의 모험’이나 ‘장발장’ 같은 소설을 아주 재밌게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 책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글을 읽고 쓰는 것도 곧잘 해왔던 것 같다. 중학교 때에는 교내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두어 번 입상한 적이 있는데 이것을 계기로 나는 나의 글쓰기 실력에 대한 막연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가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성인이 되어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심지어 글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고통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았다.그런데 1~2년 전부터 이전보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지금 현재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즉시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어떻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면 된다. 살고 싶은 모습의 삶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어떻게’를 고민하며 나온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다. 실천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다시 시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더욱 구체화 될 것이고, 불필요한 목표와 계획들은 자연스럽게 가지치기가 될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현실이 바뀌기를 바란다. 똑같이 패스트푸드를 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며, 늦잠을 자고 술을 진탕 마시고 담배를 핀다. 책을 읽지 않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페이스북만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의 삶이 바뀌지 않..
우리 집 고양이는 에어컨을 싫어해 우리 집 고양이는 에어컨을 싫어해 2년 전 인천에 살았을 때는 출퇴근이 너무 힘들었다. 돈이 없어 서울에 못 사는 현실에 불평이 많았다. 인천에 살 때는 집에 에어컨도 없었다. 한 여름 더위에 힘들어 하는 우리 집 고양이에게 미안했다. 고양이에게 ‘돈 많이 벌어서 에어컨 있는 곳으로 이사 가자’고 말했다. 1년 뒤 에어컨이 달린 집으로 이사를 왔을 때, 우리 고양이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새로운 시도, 실패 그리고 다시 도전 요즘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취미 2개(악기와 운동 분야)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한참 망설이다 그냥 질러보자는 심정으로 추진 중이다. 올 들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 하나 끝까지 해낸 것이 없다. 운동도, 공부도, 취미도. 이번에는 ..